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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보이’ 김민수의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며 승리의 쐐기골~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춘천, 9월 6일 FC목포와의 원정경기 승기 이어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춘천시민축구단(이사장 임관휘)이 29일 오후 6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20라운드 당진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두 골 차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당진의 강한 전방 압박에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던 춘천은 전반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여기에 전반 종료 직전 김진영을 부상으로 잃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김우재 감독은 윤성한을 투입하며 예상치 못한 공백에 대응했고, 춘천은 0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춘천은 승부수를 던졌다. 오형택과 김민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춘천은 후반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0대2까지 끌려갔다. 두 골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춘천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춘천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김민우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신상휘의 프리킥을 박현우가 헤딩으로 돌려넣어 득점하며 순식간에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춘천은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허동호가 헤딩으로 득점하며 동점을 일궈냈다. 득점 직후 당진 김동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로컬보이’ 김민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춘천은 전반 막판 부상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선수 교체와 두 골 차 열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김우재 감독이 강조해온 ‘끝까지 공격하는 축구’를 결과로 보여줬다.
김우재 감독은 경기 후 “당진이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왔기 때문에 후반에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며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당진까지 찾아와주셨다.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선수들과 내 마음이 통한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춘천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춘천시민축구단은 다음 달 6일 FC목포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