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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관중 앞 극장골’ 춘천시민축구단, 7경기 만에 웃었다▶강원일보[2026.07.27]
춘천시민축구단 26회 2026-08-24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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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대 최다 홈 관중 신기록
김민수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
김우재 감독 부임 후 첫 승 신고
워터 페스티벌 흥행까지 ‘겹경사’


춘천시민축구단이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2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는 2,826명의 관중이 입장해 구단 역대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춘천은 루카스와 김민수의 연속골을 앞세워 최근 6경기 무승을 끊고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김우재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최근 춘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창원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홈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춘천은 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윤대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가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 종료 직전 김민수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결승골이 터지자 김 감독이 벤치를 박차고 나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눌 만큼 극적인 승리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흐름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강조해 왔다”며 “마지막 순간 민수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선수들이 끝까지 믿고 뛰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 너무 기뻐 운동장으로 뛰어들어갔다”며 “경기 종료까지는 냉정함을 유지하려 했고 경기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마음껏 기쁨을 나눴다”고 부임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승리와 함께 마련된 구단 최초의 ‘워터 페스티벌’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한 캡슐뽑기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고 국제로타리3730지구 춘천한마음로타리클럽이 후원한 얼음생수 2,000병도 모두 소진됐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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