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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속초연세와 ‘영서’ 춘천시민…‘강원 더비’ 결과는 무승부-강원도민일보[206.07.23]
춘천시민축구단
17회
2026-07-24 1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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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
득점 없이 팽팽하게 종료
‘영동’의 속초연세FCU15와 ‘영서’의 춘천시민축구단U15. 권역 우승을 다투고 있는 두 팀의 ‘강원 더비’는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속초연세FCU15와 춘천시민축구단U15는 22일 평창 봉평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나란히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속초연세FCU15는 1승 1무(승점 4·득실 +2)로 5조 1위를 수성했고, 춘천시민축구단U15는 2무(승점 2·득실 0·득점 0)로 부산 SC동래U15(2무·승점 2·득실 0·득점 2)에 다득점에서 뒤진 3위가 됐다.
다만 속초연세FCU15와 춘천시민축구단U15는 동반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속초연세FCU15는 24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SC동래U15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한다. 춘천시민축구단U15도 서울 세일중을 꺾을 경우 조 2위를 확보하고, 비길 경우에는 속초연세FCU15가 SC동래U15를 잡아줘야 한다.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현재 2026 전국 중등 축구리그에서 속초연세FCU15와 춘천시민축구단U15는 각각 4승 1무(승점 13), 3승 1무 1패(승점 10)로 나란히 강원 권역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각각 세 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으로 양 팀은 오는 9월 19일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의 격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이날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앞선 맞대결인 지난 4월 강원소년체육대회 결승에서는 속초연세FCU15가 춘천시민축구단U15를 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신민호 속초연세FCU15 감독은 “수중전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부분이 있었다. 전반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후반에 흐름을 가져왔지만 결정 짓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우리 조에 좋은 팀들이 묶이면서 굉장히 까다로운 일정이다. 최종전도 잘 준비해 이겨서 조 1위로 16강에 직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리그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국 대회에서도 맞붙게 돼 묘했다. 사실 이번 경기는 부상 선수들이 있어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며 “두 달 뒤에는 전력을 온전하게 가동할 수 있을 것이다. 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표호 춘천시민축구단U15 감독도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 승점 1점만 얻게 돼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투쟁심 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견하다”며 “악천후 속에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다. 회복을 잘해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맞대결은 자존심 회복을 위한 경기이기도 했다. 선수들도 강원소년체육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며 “두 번의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말 리그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