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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REVIEW]막판 추격에도 닿지 못한 승점, 춘천 홈에서 여주에 1-2 패(K3리그 27R 춘천시민축구단 VS 여주FC)
춘천시민축구단 17회 2025-11-23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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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3리그 27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 여주FC(이하 여주)의 맞대결이 지난 3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10월, 선선한 바람 속에서도 양 팀은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춘천시민축구단 선발 명단

GK 홍진웅

DF 홍재민

DF 조우현

DF 이준원

DF 박성원

DF 박선용

DF 민승기(C)

MF 김도형

MF 하용주

FW 김기현

FW 문경민


킥오프와 함께 양 팀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9분, 춘천의 민승기가 박스 앞에서 곧바로 골문을 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주 골키퍼의 펀칭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8분, 여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최형우가 올린 크로스가 춘천 수비에 제대로 걸리지 않은 채 흘러나왔고, 이를 잡아낸 이시이가 박스 안에서 한 번 접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춘천의 반격은 빠르게 이어졌다. 불과 1분 뒤인 전반 19분, 김기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박성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가 골문 앞 문경민의 발에 정확히 닿으며 곧바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춘천은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8분, 박스 안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문경민이 받아 골문을 향해 돌아서며 슈팅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42분, 여주의 이승민이 올린 크로스가 최형우의 머리에 맞았으나 정확도가 떨어지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골 없이 균형을 유지한 채 1-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54분, 춘천의 박성원이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는 골문 앞 김기현의 발에 닿지 못한 채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57분, 여주의 최형우가 박스 앞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61분에는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여주의 이승민이 재빠르게 차올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여주가 2-1로 앞서갔다.

춘천은 이후에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73분, 오른쪽에서 박선용이 반대편을 향해 올린 높은 크로스가 골문 앞 김기현의 머리에 정확히 닿지 못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87분, 여주의 곽효건이 박스 앞으로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으나 양 팀의 스코어는 더 이상 변하지 않았고, 원정팀 여주가 1점을 지켜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춘천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춘천은 11월 예정된 마지막 홈경기를 포함해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팀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

NEXT MATCH

🆚 부산교통공사축구단

📅 2025년 11월 2일 일요일 14:00

📍 송암보조경기장

📺 유튜브 KFATV Live

글ㅣ춘천시민축구단 대학생 마케터 7기 장주연

사진ㅣ춘천시민축구단, 대학생 마케터 장주연, 춘천시민축구단 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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