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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축구단 마케터 6기 송영재] K3 리그 30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 VS 파주시민축구단 리뷰
춘천시민축구단 35회 2024-11-06 10:09:49

K3 리그 30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 VS 파주시민축구단 리뷰

춘천시민축구단은 11월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30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4시즌을 리그 14위로 마무리했다.

춘천에겐 마지막 경기가 매우 간절했을 경기였다.
이 경기의 승패로 인해 k3리그 잔류 혹은 강등이 결정되는 경기였다.
파주는 리그 8위로 일찍이 리그 중위권을 확보했기에 여유가 있는 상태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중원 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파주는 굳이 무리하게 공격을 나갈 이유가 없었으며 춘천도 최소 무승부만 기록하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두 팀 다 실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전반 23분 가장 먼저 기회가 찾아온 쪽은 춘천이었다.
수비 진영에서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아 온 춘천은 긴 패스로 파주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이에 반응한 문경민이 침투해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파주의 수비가 끈질기게 따라와 걷어내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전반전 양상은 춘천이 주도권을 가지며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춘천의 스트라이커 문경민을 활용한 연계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체격이 큰 문경민을 활용하여 볼을 유용하게 돌렸고 이는 공격 전개의 큰 축을 담당했다.

춘천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엔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큰 다를 점은 없었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을 나서진 않았다. 그나마 춘천이 볼을 점유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까지 뽑아내진 못했다.

후반전 중후반에는 파주가 경기를 리드했다. 춘천은 실점하는 순간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허창수, 곽래승 등 수비수를 투입시키며 조금 더 안전하게 가려는 모습이었고 결국 춘천은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전체를 포함해서 크게 위협적인 모습은 따로 없었으며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리그 15위 포천시민축구단이 울산시민축구단을 2:1로 이기며 춘천과 포천의 승점은 동률이 됐지만

득실차에서 춘천이 앞서며 리그 14위 잔류로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춘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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