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마케터
[춘천시민축구단 마케터 6기 송영재] K3 리그 28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 VS 김해시청축구단 리뷰
춘천시민축구단 20회 2024-10-10 12:05:34

K3 리그 28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 VS 김해시청축구단 리뷰

춘천시민축구단은 10월 4일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김해의 3연승을 저지했다.
춘천은 지난 27라운드에서 화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오랜 기간 동안 승리가 없던 설움을 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초 맞대결에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해는 올 시즌 리그 4위를 달리며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4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확실히 리그 4위답게 경기 초반 김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춘천의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며 거센 공격을 퍼부었고 춘천은 육탄방어를 하며 골문을 지켰다.
전반 35분 김해의 역습 과정에서 김양우의 좋은 스루패스가 춘천의 수비진을 완벽히 통과했고 건네받은 정상규가 마무리했지만 아쉬운 슈팅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완벽한 득점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하며 0:0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춘천이었다.
후반 49분 이남규의 압박으로 김해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춘천은 이남규가 좋은 힐 패스로 문경민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춘천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후반 69분 김해 코너플래그 부근에서 수비 2명을 허무는 좋은 패스로 이남규가 슈팅 찬스를 얻었고 마무리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초반에는 춘천이 볼을 점유하며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후반부터는 김해의 공격이 매우 위협적이었다.
후반 84분 코너킥 이후 세컨볼을 잡은 김해는 다시 한번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오창권이 몸을 날려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머리를 빗나가며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양 팀 통틀어서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춘천과 김해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김해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프리킥을 얻어낸 김해는 이유찬의 왼발에 기대를 걸었다.
이유찬은 정교한 왼발 슛으로 춘천의 골키퍼 박희근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골대를 살짝 넘기며 경기를 보던 관중들도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춘천과 김해는 첫 번째 맞대결에 이어서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공격하는 과정까지는 좋았지만 골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이 나타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춘천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음 경기인 대전코레일FC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과연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 팬들 앞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고 강등권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 경기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