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춘천축구단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채 0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진제공=춘천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이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지난 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춘천축구단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춘천은 승점 18점(3승�9무�4패)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고, 포천은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초반 포천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으나 춘천 골키퍼 박희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춘천의 공세가 돋보였다. 특히 새롭게 영입된 성봉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성봉재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양 팀 모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골키퍼들의 볼 컨트롤이 쉽지 않아 세컨볼 처리가 경기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 포천의 맹공이 이어졌으나 춘천 수비진의 철벽 방어에 막혀 무위로 끝났다. 춘천은 최근 핵심 선수인 이풍범, 최원철의 K리그2 이적으로 팀 재정비에 나섰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9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는 춘천은 다음 18라운드 양평FC와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춘천의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양평FC와의 홈경기다. 리그 10위인 양평FC와의 대결에서 춘천은 중위권 도약을 위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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